마음치유
휴대폰은 죄가 없다, 문제는 우리의 사용법이다
기상 직후 휴대폰...무의식적으로 스크롤 내려 아침마다 눈을 뜨자마자 반사적으로 휴대폰을 집어 드는 사람들이 많다. 눈을 뜬 순간부터 손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다. 김주환 교수는 바로 그 찰나에 “딱 10초만 멈춰 보라”고 말한다. 알림이 울리자마자 화면을 확인하지 말고, 숨을 한 번 들이쉬었다가 천천히 내쉰 뒤 “지금 이걸 꼭 봐야 하나”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스크롤을 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그 순간이 정말 ‘심심해서’인지, 아니면 불안, 외로움, 답답함 같은 감정이 먼저 올라와서인지를 살펴보라고 권한다. 휴대폰은 심심함보다 감정에서 더 자주 시작된다.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고 조용히 앉아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휴대폰 없이도 불안하지 않은 힘이 조금씩 길러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시간이 처음에는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을 넘기는 순간 뇌는 새로운 안정감을 배우기 시작한다. 중요한 연락과 불필요한 알림을 구분해 알림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뇌는 훨씬 덜 흔들린다. 결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