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필지 독립신문 우리 말글 독립의 새벽빛
1446년부터 한글을 썼지만 조선시대 배움 책은 한자로만 썼다. 그런데 545년이 지난 고종 때인 1991년에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한글로 ‘ᄉᆞ민필지’란 배움 책을 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고, 놀라운 일이고, 거룩한 일이다. 그리고 그 5년이 지난 고종 때인 1896년 4월 7일에 서재필이 주시경과 헐버트 도움을 받아 한글로 ‘독립신문’을 냈다. 이 둘 모두 한자를 한 글자도 안 쓰고 우리말을 한글로만 쓴 것으로서 어두운 밤을 밝히고 새벽을 여는 빛이었다. 또 두 일은 우리말 독립운동 발자취에서 세종이 한글을 만든 것 다음으로 가장 크고 뜻이 깊은 큰일이었다. 그것도 외국인이 나서서 그렇게 한 것은 매우 남다른 일이고 뜻 깊은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