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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상 끝 동물원 / 나디아 이야기 / 물이 깊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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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상 끝 동물원 / 나디아 이야기 / 물이 깊은 바다
  • 신향식 기자
  • 승인 2020.01.2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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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세상 끝 동물원 / 어피니티 코나 지음 / 유현경 옮김 / 문학동네 / 1만5500원

생체실험을 강요당한 쌍둥이 소녀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그려낸 이야기. 두 소녀는 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실험대상이 된 쌍둥이를 통해 홀로코스트의 공포와 전쟁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이같은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위대함 또한 들려준다.

저자는 세계대전 당시 절멸정책의 대상이 된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조부가 전쟁에 참전했던 배경의 영향으로 이 시기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던 중 세계대전 당시 우생학 연구에 골몰하던 나치 의사 요제프 멩겔레와 일란성쌍둥이를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담긴 논픽션 '불길의 아이들'을 읽고 쌍둥이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이후 십여 년간 조사 및 집필해 나온 책이다.

 

 

 

 

 


◇나디아 이야기 / 브릿 베넷 지음 / 정연희 옮김 / 열린책들 / 1만5800원

열일곱 소녀 나디아가 뼈아픈 상처를 연이어 겪으면서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이자 여성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비극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고, 완벽한 선택은 아니지만 위기를 다스리며 '나디아'의 인생을 만든다.

저자는 1990년생의 젊은 미국 작가로 전미도서재단으로부터 35세 이하 작가에게 주는 젊은 작가 5인상을 받기도 했다. 책은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물이 깊은 바다 / 파비오 제노베시 지음 / 최정윤 옮김 / 현대문학 / 1만5000원

10명의 괴짜 할아버지가 있는 특이한 대가족 사이에서 자란 소년 파비오의 이야기.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작은 해안 지방인 베르실리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비오가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디디면서 겪는 성장통을 유머, 비극, 슬픔,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자전적 소설이라고도 밝혔는데, 그만큼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성장소설이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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