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암(선릉 약손월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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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약손월드> 프로그램 중 핵심은 쾌장경락 복부힐링이다. 수기와 족심혈을 사용하여 직접 복부의 오장육부를 경락마사지함으로써 일반 마사지의 한계를 극복해 준다. 전신경락의 깊은 곳까지 뻥 뚫어주어 건강과 아름다움은 물론 자연치유력을 높혀 준다. 복부힐링의 중요성을 전문서적과 논문을 참고하여 연재한다.

장이 굳으면 배가 차갑다. 인체의 정상 체온은 36.5〬~37.5〬인데 이보다 체온이 낮은 사람이 무척 많다. 특히 배가 차가운 사람은 저체온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순환, 신진대사, 해독작용이 약화되고 삶의 의욕도 떨어진다. 체온은 면역력과도 직결되어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크게 감소한다.

쾌장경락 복부힐링을 1~2분만 해도 온몸이 금방 따뜻해진다. 만성 저체온인 사람, 일 년 내내 손발이 차가운 사람도 복부마사지로 장을 풀면서 혈액순환 기능을 높이면 정상체온을 회복할 수 있다.

복식호흡은 우리 몸의 균형 상태를 점검하는 하나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굳은 장으로는 복식호흡을 하기 힘들다. 특히 가슴호흡에 익숙해져 있으면 복식호흡을 유지하기 어렵다. 의식적으로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생각해도 곧 가슴호흡으로 돌아간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가슴호흡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장이 굳어 있다. 장이 굳었기 때문에 호흡이 위로 올라가고, 호흡이 위로 떠 있으니까 장이 더 굳는다. 억지로 하면 속만 더 답답해진다.

복식호흡을 하려면 먼저 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장이 풀리면 호흡이 깊고 편안해진다. 아기는 숨 쉴 때마다 배가 오르락내리락 한다.

인간은 본래 복식호흡이 자연스러운 상태인데 스트레스로 긴장이 계속되면 인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호흡이 점차 위로 올라가게 된다.

쾌장경락 복부힐링으로 장을 풀어주고 긴장을 해소하면 복식호흡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복부마사지를 하면 배꼽을 통한 이완 효과와 더불어 숨을 훅훅 내쉬는 날숨의 이완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숨을 내쉴 때는 맥박이 느려지고 들이쉴 때는 맥박이 빨라지는데, 맥박이 빨라지는 것은 교감신경의 작용이고 느려지는 것은 부교감신경의 작용이다.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휴식과 충전과 치유를 담당한다.

몸을 이완시켜 에너지를 보충하고, 독소를 배출하여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는 역할을 한다. 쾌장경락 복부힐링은 날숨에 집중함으로써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활성화시킨다.<덕 암(선릉 약손월드 원장, 자연치유사)>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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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 이승헌, 내 몸과 마음을 살리는 배꼽힐링, 한문화.

2. 고정환 이인순, ‘뇌와 장을 살리는 힐링마사지’, 북플러스, 2015.

3. “약손요법”, 한국약손연구회, http://www.yakson.org/yaksonis/yaksonis2.php(검색일: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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