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박사의 조언]

신경외과 전문의 황성수 박사는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물성 식품의 성분이 몸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황성수 박사는 채식을 계몽하는 의사들 모임인 '베지닥터'와 생활습관병을 치유하는 '황성수힐링스쿨'의  홈페이지 및 저서를 통해 동물성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동물성 식품에는 단백질이 지나치게 많고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없다동물성 식품은 전혀 안 먹어도 될 만큼 적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박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이상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건강을 해친다고 강조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 저장되는 성분이 아니다. 쓰고 남은 단백질을 분해하며 간에 손상이 생긴다. 단백질이 오줌으로 배설되며 콩팥이 상해 만성콩팥병이 생길 수 있고, 몸 표면을 통해 배출되면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단백질은 산성 물질이라 뼈를 녹이는 골다공증이 발병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대변에 단백질이 많이 섞여 있으면 독성 물질이 발생해 대장암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난다. 단백질은 세포분열을 촉진해 심한 경우 암이 될 수 있다. 황 박사는 단백질에는 섬유질이 없어 우리 몸에 해롭다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섬유질은 물을 붙잡는 성질이 있다이 성질로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등 해로운 물질들을 흡착해 변으로 내보낸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식물성 식품에는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유방암, 전립선암, 동맥경화증 등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암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성수 박사 강연 사진
황성수 박사 강연 사진

식물성 식품에는 항산화 성분도 많이 들어있다. 항산화 성분에는 비타민E, 비타민C, 식물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가, 암 발생 억제, 바이러스 감염 예방, 세균감염 억제, 염증 억제, 노화억제에 효과가 있다.”

그는 식물성 식품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식물성 식품은 혈액을 알칼리화해서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오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흔히 칼슘을 위해 우유를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황 박사는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지적한다. 우유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고 이는 오히려 뼈를 산성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황 박사는 현미, 초록색 잎채소에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백미와 흰색 채소에는 칼슘이 좀 더 적게 들어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상은 철분도 마찬가지다. 보통 육류를 먹지 않으면 철결핍성 빈혈이 생길 것이라고 염려하지만 황 박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식물성 식품만 먹어도 철결핍성 빈혈이 생기지 않는다초록색 잎채소가 흰색 채소보다 더 많이, 현미가 백미보다 더 많은 철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메가3지방산에 대해서도 등푸른 생선을 안 먹으면 오메가3 지방산이 부족해진다는 염려는 잘못됐다오메가3 지방산은 사람의 몸에서 절로 만들어기기 때문에 먹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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