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1130()에 자연계 수시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과 학생부는 각각 80%20%의 비율로 반영한다. 아주대 논술은 의학계열을 제외하고는 과학논술은 출제하지 않고 수리논술만 2논제가 출제되며 문항별 답안은 A3 2페이지 이내이다. 논제의 구성은 개념 이해와 별도로 답안을 논리적으로 서술할 수 있어야 한다.

서울 대치동 신우성학원의 김주열 수리논술 강사에게 2020학년도 아주대 자연계 논술 출제경향을 분석해 공개한다.

 

수험생 접근 힘든 전형적인 조건제시형 수리논술 2논제 출제

아주대 논술전형에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수험생에게 크게 유리하진 않다. 그 대신 과거의 이론증명형 논술이 아니라는 것이 크게 바뀐 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른가? 최근 바뀐 아주대 논술은 논제의 해결을 위한 근거를 적합하게 제시하는 조건제시형 논술이다.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찾고 그 이유에 관한 근거를 정확히 제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 부분에서 많은 오류를 범한다. 수능에서 다뤄보지 않은 부분이 많아 적합한 근거를 찾는 과정을 자신 없어 한다.

수리적 분석력, 응용력, 창의력을 측정하는 문제 출제되는데, 다양한 수학적 주제를 다루며, 답이 틀려도 풀이과정이 옳으면 상당한 부분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을 암기하여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으며, 영어 제시문도 출제하지 않는다.

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수학에 관한 전반적 이해도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

조건제시형 논술은 일정한 유형이 있고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이 있다. 먼저 논제를 잘 정리하고 답을 정확히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교과과정을 배우면서 공식과 풀이에 집중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근거와 논리를 찾는 연습을 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방법만 이해한다면 논술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 2016학년도 이전 논제는 현재의 출제의도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검토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대 논술은 수학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수능 등급이 높은 학생보다 학습이해도와 표현력이 좋은 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교과내신 3등급 정도라면 한 번 진지하게 도전할 만한 대학이다. 그러나 풀이형 논술이 아니므로 혼자 힘으로는 버거울 것이다. 자신의 표현이 근거로서 적합한지 전문가에게 첨삭을 받아야 한다.

신우성학원은 1115일부터 하루 8시간 30분씩 논술 특강을 개설하고 구술면접도 지도한다. 수리논술은 양흥모, 김주열 선생이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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