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입학처 내에서 열람이 안되는(삭제된)자료가 많았습니다

경북대는 1123()2020학년도 수시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793명을 선발하며 논술 반영 비율이 70%으로 교과 영역에서 출결과 봉사활동을 10%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계열(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 제외)과 의예과/치의예과/수의예과로 나누어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문항은 4문제 내외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가형(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범위에 따라 출제된다. 고사시간은 총 100분으로 논술형, 약술형, 풀이형의 답안으로 나누어진다.

서울 대치동 신우성학원의 양흥모 수리논술 강사가 2020학년도 수시논술고사에 앞서 서강대학교 자연계 논술 출제경향을 공개했다.

 

수리논술 , 제한시간 내에 4문항 해결 관건

경북대 수리논술은 형과 형으로 나누어진다. 형은 수리논술이 4문항 출제되며 단답형 논술이다. 그렇다고 서술이 부족하면 안 된다. 수능 난이도에 준하는 내용이 출제되지만 출제범위가 고교 전 과정이기 때문에 골고루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고1 내용 중 수열과 지수로그 단원은 반드시 공부해 두어야 한다. 공식뿐만 아니라 개략적인 이론형태를 이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 다른 어려운 점은 제한시간 내에 많은 수의 문항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8년 논술시험에서는 확률밀도함수의 성질과 연속확률변수의 확률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치환적분법과 부분적분법을 활용하여 삼각함수를 적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시간 내에 많은 문항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통해 학생의 문제파악능력을 평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유사대응문항을 통해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물론 충분한 수학능력이 있는 학생들은 예외로 하겠지만 일반적인 학생들은 반드시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수리논술 , 치의예수의예 지원자 대상 심화분석형 2문항 출제

경북대 수리논술 형은 심화분석형 2문항이 출제된다. 치의예와 수의예과 지원자를 선별하는 논술이다 보니 논리분석에 좀 더 난이도가 있다고 봐야 한다. 기초적인 이론보다는 실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있는지 추론과 논리적 일반화가 가능한지를 주로 평가한다. 특히 대수 전 범위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문항은 수능에만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결코 편한 내용이 아니다. 새로운 내용을 배운다기보다는 관련한 문항을 충분히 연습해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한 공부방법이다.

2011년에 처음 실시된 경북대 논술 시험의 공식 명칭은 경북대 AAT(Aca demic Aptitude Test)였고 논술시험이 아닌 입학적성시험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었다. 2015년부터는 시험 명칭이 경북대 논술(AAT)’로 변경됐고 출제 형식이나 출제 내용도 다소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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