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다큐멘터리 감상문]
단대부고 2학년 곽민준

▲다큐멘터리 제목: 생명, 40억년의 비밀 - 모든 것의 끝 혹은 시작, 멸종
▲책임프로듀서 - 이연규, 연출 - 김시준, 김현우

곽민준 학생기자
곽민준 학생기자

[‘생명, 40억년의 비밀’ 줄거리]

생명과학 단원 중 ‘생물학과 인간 생활’을 공부하다가, 지금까지 생명체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멸망했으며, 멸망 직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졌다. 그러던 중 다큐멘터리 ‘생명, 40억년의 비밀’을 발견하고 감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빅뱅 이후 현재 우리가 사는 지구에 남세균 같은 생명체들이 생겨나고 진화한 과정을 보여주었다. 현재 지구에 멸종된 생명체들이 언제 어떻게 멸종이 되었는지도 살펴본다. 앞으로 우리의 불투명한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과거의 시간을 되새기면서 40억 년의 비밀을 통해 지구 내의 생명체의 시간을 한 번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그 중에서도 나는 제5부인 ‘모든 것의 끝 혹은 시작, 멸종’을 적어보려고 한다.

처음에 다큐멘터리에서 멸종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설명하고, 예시로 지구 전체 생물 종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는 5번의 대멸종을 담고 있다. 이 5번의 대멸종에 관한 이야기를 통하여 몇몇 종의 종착점은 다른 종들의 시발점임을 일깨워주고, 대멸종이 진화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며 지구에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왔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6번째 대멸종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얼마나 많은 생물종이 멸종하고 있으며, 멸종 속도를 줄이자는 주장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끝마치고 있다.

출처 = EBS

[다큐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 개념]

남세균 - 광합성 독립영양으로 생장하는 세균군. 짙은 청록색을 띠고 있으며 세균 중에서 유일하게 산소를 발생하는 광합성 세균으로 생물들이 육지로 올라갈 수 있게 이바지함.

멸종 - 생물 종의 모든 살아있는 개체가 지구에서 사라지는 것.

대멸종 - 지구상에서 생물종의 다양성이 짧은 시간 동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소하는 것. 과학자들은 현재 대멸종이 5번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음.

1. 오르도비스기 말기 대멸종

2. 데본기 말기 대멸종

3. 페름기 말기 대멸종

4. 트라이아스기 말기 대멸종

5. 백악기 말기 대멸종

출처=네이버 식물학백과
출처=네이버 식물학백과

[느낀점]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는 모든 생물이 언제나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고, 원래 잘 번성했던 생물도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바로 도태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인간도 언젠가는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마주하여 멸종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지만, 인간이 멸종된 이후에는 어떤 생물종이 번성할지 의문점을 가졌다.

다큐멘터리 마지막 부분에 6번째 대멸종에 대해서 언급을 한 적이 있었다. 6번째 대멸종이란 인간에 의한 지구상의 생물 종의 멸종을 뜻한다. 현재 인간이 숲과 동식물의 주거지를 파괴하고, 해양 생물들을 너무 많이 잡아서 해양 생태계를 무너뜨리며, 공장의 가속화 같은 이유로 몇십억 톤의 온실기체를 배출하여 급작스럽게 기후가 변해서 생물종의 멸종 속도가 산업혁명 전보다 약 10배에서 20배 정도 빨라졌다고 한다.

출처=SBS뉴스
출처=SBS뉴스

현재 나의 희망 직업은 신약개발연구원이다. 신약개발연구원이 약을 만들려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비임상 시험’이다. 비임상 시험은 대략 7년 동안 진행되며, 개발 중인 약물을 동물에게 시험하여 약물의 부작용 유무를 판단하는 단계다. 이 과정에서 한 해에만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죽는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행위도 6번째 대멸종을 가속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토대로 나는 6번째 대멸종을 조금이나마 막기 위해 비임상 시험을 동물에 주입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시험을 할 수 있을지 연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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