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는 올림픽을 일본 군국주의 과시하는 대회로 유도"
"도쿄올림픽에 욱일기 사용은 아시아 나라 선수에게 반감"

 

 

전세계욱일기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 들어 욱일기가 들어가는 상품을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같은 명문 구단들도 욱일기 때문에 한국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나라들은 욱일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반면, 서구 세력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 최근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일본 내에서도 욱일기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반입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욱일기를 도쿄올림픽에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욱일기라는 군국주의적 상징이 올림픽 정신이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 정신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국제평화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욱일기는 일본 제국의 우월함과 전범국가의 상징으로 보여 세계 평화를 위협하기 때문에 올림픽 정신에 절대로 부합하지 않다. 만약에 일본 정부가 2020도쿄 올림픽에 욱일기 사용을 허용한다면 오래 전에 이어져왔던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어서 사람들은 국익 위주로 올림픽을 이용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세계 평화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일본인들의 반한감정이 격화될 것이다. 년 올림픽은 엄연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대회에다 보니 일본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근에 한국을 싫어하는 극우 단체들의 세력에 거세지고 있는데 이들은 길거리에서 한국 상품을 부수거나 한국의 애국 인물이 걸린 사진들을 불태웠고. 일본 내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때리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더 심각해질 것이다.

세 번째 이유는 일본의 역사왜곡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일본은 현재도 우리는 조선에 진출했다라는 표기로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했다는 사실 을 부인하고 있다. 여성 위안부 문제도 마찬가지다. 과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은 부족한 물자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조선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가서 노예처럼 부려먹었다. 그러면서도 한국이 해방된 뒤에도 아직도 일본은 피 해를 입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피해보상금 한 푼도 주지도 않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에 분노하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주 수요일날마다 일본대사 관 앞에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만약 일본이 자국 올림픽 때 욱일기의 사용을 허용한다면 잘못된 역사관으로 우리 뿐만 아니라 전세계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

이처럼 2020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일본인의 반한 감정을 극대화시켜 세계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다. 그러한 행동은 세계 평화에 대한 사라져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욱일기 디자인 상품 판매를 제한할 법은 없다. 독일에서는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에는 3년 이내 금고나 징역 또는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독일의 이러한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 욱일기 사용 제품을 판매한 기업에 대해서는 그 기업의 재산몰수나 장기간 사업금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내릴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가 역사를 바르게 알아서 욱일기가 우리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승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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