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인 작가의 신간 '포톡스' , 마음의 주름살 펴주는 책
'쓱' 보면 '쏙' 들어오는 책, 선물용으로 안성맞춤

사진=포톡스 표지
사진=포톡스 표지

“포톡스? 포톡스가 뭐지? 보톡스도 아니고.”

신문기자 출신 사진 전문가인 한종인 작가의 신간 ‘포톡스’가 가을 서점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본 독자들이 지인들에게 선물로 추가 구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는 순간 눈이 가고 손이 가는 아담한 책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들이 쌓여 있는 서점 매대에서 일단 독자들이 이 책을 집어 들게 하고 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독특하다. 얼굴 주름살을 펴주는 보톡스에서 착안, 마음 주름살을 펴주는 책 ‘포톡스’는 포토 톡 스토리(Photo Talk Story)를 줄인 신조어다. 책 제목 '포톡스'는 영문자와 한글의 모음을 조합한 형태지만 의미의 왜곡 없이 그대로 읽혀진다.

한종인 작가
한종인 작가

일반 책들과 달리 표지가 무척 창의적이다. 책장을 펼쳐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책장을 넘기면 따뜻한 감성과 정서가 책갈피마다 고스란히 배어있다. 일반적인 시집과는 달리 사진이 있는 짧은 시를 담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학 장르로 자리 잡은 디카시(詩)와 맥을 같이 한다.

작가는 경기 광주 산속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전원의 삶에서 마주하는 들꽃과 자연을 이야기 소재로 삼고 예쁜 사진을 곁들여 책을 발간한 것이다. 다시 아이가 된 듯 순수하게 짤막한 시적 문장으로 동시 같은 감상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 한종인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LG에서 서울신문사로 옮겨 기자 생활을 했다. 명지전문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산문’에서 수필로 등단했고 '인터뷰365"와 '뉴스로'에 '한종인의 시어골 편지'를 연재 중이다. 곤지암리조트 뒤편 산동네에 집을 짓고 들꽃과 자연을 사진에 담으며 글농사 밭농사 함께 짓는다.

도서출판 품에서 펴냈고, 4*6판 올 컬러로 값은 15,000원이다.

사진=포톡스 표지
사진=포톡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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