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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도 성남외고 강연에 이어 8월과 9월에는 전주 한일고교와 부산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나가자"를 주제로 특강하였다. "세계화globalization"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 세계화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몇 가지 꼭지로 설명하였다.우선 4차 산업혁명 이야기부터 시작하였다. 지금 4차 산업혁명만큼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굳이 들먹이지 않아도 될 법한 곳에서도 4차 산업혁명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2016년 다보스 포럼의
종합
장시정 대표
2019.09.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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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은 칠성 사이다와 힘께 해야 제맛입니다. 힌자는 물이나 다른 음료없이 먹을 수 있지만 퍽퍽한 노른자는 자칫 잘못 먹다가는 목이 막힐 수도 있거든요. 이럴 때 마시는 것이 사이다인데, 역시 '사이다는 칠성'이 우리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는 음료였습니다. 톡쏘는 탄산의 세기, 더 덜지도 덜 달지도 않은 중간 단맛, 그것이 목구멍을 탁 트이게 해주는 맛이란. 그리고 마지막으로 꺼억 하고 올라오는 트림. 이것은 삶은 계란을 보면 언제나 떠올리는 어린 시절 장면입니다. 그런데 칠성 사이다가 아직 시판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저의 성장
맑은 머리
황효현 시민기자
2019.09.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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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초등과정(PYP)은 2015개정교육과정을 충분히 적용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교육과정입니다. IB PYP 교육이 요구하는 여섯 가지 주제는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 이하 경대사대부초)는 16일 IB PYP 운영에 대한 학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학교장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경대사대부초는 지난 1일(일) 경북대사범대부설중학교와 함께 국내 국공립 초중등학교 최초로
맑은 머리
신향식 기자
2019.09.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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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톡스? 포톡스가 뭐지? 보톡스도 아니고.”신문기자 출신 사진 전문가인 한종인 작가의 신간 ‘포톡스’가 가을 서점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 책을 읽어본 독자들이 지인들에게 선물로 추가 구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는 순간 눈이 가고 손이 가는 아담한 책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들이 쌓여 있는 서점 매대에서 일단 독자들이 이 책을 집어 들게 하고 있다.이 책은 제목부터 독특하다. 얼굴 주름살을 펴주는 보톡스에서 착안, 마음 주름살을 펴주는 책 ‘포톡스’는 포토 톡 스토리(Photo Talk Story)를 줄인 신조어다.
마음치유
신향식 기자
2019.09.1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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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RKO 파트너 연극 3편 중 이기쁨 연출의 (9월 11일까지)을 아르코소극장에서 관람했다. 공연시간 110분을 재미있게 끌어간 연출의 힘이 느껴졌고, 젊은 배우 10명의 기량이 고루 발휘되어 상큼한 재미를 안겨주었다.영화로도 국내 개봉되었고, 낭독공연도 했다는 원작은 마에카와 토모히로로 지구에 침입한 외계인이 인간의 '개념'을 수집한다는 발상이 기발하다. 그렇지만 관객은 인간을 다시 보게 되고, 부부나 가족의 관계를 돌아보게 하는 연극이다.아르코 파트너에 선정된 이기쁨 연출은 연극적 재미를 추구한다는
종합
정중헌 이사장
2019.09.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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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습 문 제]1. 다음의 문장들을 순리적으로 늘어 놓아 한 소주제를 전개하는 단락을 이루고 그 소주제문도 지적하여 보자.[1] 얕은 데를 피하느라고 지그자그로 가기 때문에 정글에 가까와지면 정녕 신비스러운 잦가지 새들의 속삭임과 노래가 들리곤 한다.[2] 우방기 가을 내릴 때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정글은 신비 속에 잠긴다.[3] 피콜로보다도 높은 새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바순과도 같은 굵직한 소리도 어울려서 마치 교향악을 이룬다.[4] 어쩌면 고스란히 자연 교향악이 아닐까.[5] 아니, 이 자연 교향악은 가장 아름다운
종합
글쓰기신문
2019.09.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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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엄민용 기자의 우리 말글 산책’을 주 1회 연재합니다. 경향신문의 엄민용 기자(부국장)는 정확한 우리 말글 사용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전문가입니다. 대학과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글쓰기 바로쓰기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서희야, 이리 와. 엄마가 머리 빗어 줄게.”“싫어. 내가 빗을 거야.”“엄마가 예쁘게 빗어 준다니까.”(필자가 아내를 째려봄)“왜? 내가 또 잘못 말했어?”“그래!”“뭐가?”“빗어 준다는 게 말이 돼!”“왜 말이 안 돼. 빗어 주는 게 빗어 주는 거지, 그럼 뭐라고 해!
종합
엄민용 기자
2019.09.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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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엄민용 기자의 우리 말글 산책’을 주 1회 연재합니다. 경향신문의 엄민용 기자(부국장)는 정확한 우리 말글 사용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전문가입니다. 대학과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글쓰기 바로쓰기 특강 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는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따위를 일으키는 증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흔히 ‘뇌졸증’으로 부르는 것 말
종합
엄민용
2019.09.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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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원논술 연수 강사로 활약했던 한효석(전 부천고 국어교사) 선생이 ‘한효석의 너무나도 쉬운 논술’(아카넷 출판사)을 발간했습니다. 선생 없이 혼자서도 글쓰기 공부를 할 수 있는 글쓰기 지침서로 인기가 있습니다. 한효석 선생이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론을, 저서 내용을 요약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주어진 공간이 같더라도 문장을 짧게 하면 정보를 더 담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00자를 써야 할 때 한 문장 평균값이 40자이면 30문장으로 글을 완성할 수 있지요. 그런데 문장이 장황하여 평균값이 60자라
글쓰기치유
이상혁 기자
2019.09.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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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종교적 권위와 세속적 욕망 경계에 있는 것이 스테인드 글라스(Stained Glass)가 아닌가 싶습니다. Stain은 명사일 때 얼룩이라는 뜻이며, 동사로 쓰일때는 얼룩을 지게 하다는 뜻이라는데요. 이 단어와 관련하여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용어가 스텐레스 스틸(stainless Steel)일 것 같습니다.쇠는 쇠인데 녹이 슬지 않는 쇠 입니다. 벌겋게 녹이 슨 쇠를 보면 뭔가 좋은 시절 다 보낸, 지고 있는 꽃을 보는 듯해서 마음이 애잔합니다만 스텐레스 스틸은 닦아주면 다시 반짝반짝 빛이 나서 좋습니다. 이 새로
맑은 머리
황효현 시민기자
2019.09.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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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사회 현상의 특징이라면 종교의 과열화와 함께 ‘네트워킹’에의 몰두 현상을 들 수 있겠다. 한국 사회의 네트워킹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전 사회적 인맥 엮기다. 이것은 공식적, 공개적, 제도적이라기보다는 비공식적, 비공개적, 특정 개인 또는 그룹의 사유적 행태를 보인다. 그런 연유로 사회 공익적 관점에서 볼 때 긍정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다. 지역 향우회나 학교 동창회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대형 추문이 터질 때마다 그 배후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네트워킹’과 반사회적인 '고객
종합
장시정 대표
2019.09.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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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바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부자의 자녀들이 더 큰 부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세습 자본주의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자들이 정치까지 지배하는 아주 나쁜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산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자본세를 도입하자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책을 낸 다음 해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경제학 학술지인 American Economic Review에서 자신의 이론이 틀렸다고 자백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
종합
이경묵 교수
2019.09.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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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은 다섯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문제 인식과 원인 분석 → 대안 탐색과 창조 → 대안 평가와 선택 → 실행 → 결과 평가와 피드백입니다. 결과 평가와 피드백 단계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들면 두 번째 단계인 대안 탐색과 창조 단계로 돌아갑니다. 기업에서 의사결정할 때 문제 인식과 원인 분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실적이 목표 수준에 미달할 때 문제를 인식합니다실적이 목표 수준에 미달할 때 문제를 인식하게 되고, 이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시작합니다. 실적이 목표 수준 이상이라면 기존에 해 오던 방식
종합
이경묵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2019.09.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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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신문은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정범구 대사의 ‘대사관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정 대사는 대사관 주변 이야기와 한독 관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간결하고 논리적인 문장으로, 외교관의 소소한 일상과 깊이 있는 사색, 강대국들과의 이해관계를 담고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쓰기’의 모범사례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현장 사진을 곁들여 국민들에게 외교관이 일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범구 대사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6대, 18대 국회의원을
종합
정범구 대사
2019.09.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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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행복경영을 위해서는 상대평가를 폐지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 상대평가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경쟁자로 만들어 직장 생활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s://blog.naver.com/kmlee8302/221556931715SKT는 2018년에 상대평가를 폐지했습니다. 상대평가는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연봉 인상, 보너스, 승급, 승진, 해고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에 폐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KT가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
종합
이경묵 교수
2019.09.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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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강남'이란 어떤 의미와 무게를 가지고 있을까요? 제가 상경하던 시절의 강남은 개발열기가 한창이었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강남이라고 다같은 강남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금싸라기가된 개포동 주공도 처음에는 '개도 포기한 동네'라고 개그에 나올 정도였죠. 우리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강남은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제일 앞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강남은 그래서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고 지탄의 대상이기도 합니다.우리는 강남이라는 말에서 불법과 탈법과 인맥으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졸부를 연상합니다. 개발정보를 이용한 알박기 투기는
종합
황효현 시민기자
2019.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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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결성의 원리연결성(coherence)의 원리란 소주제를 떠받드는 문장들을 순리적으로 배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소주제를 서술하는 재료 곧 뒷받침 문장들을 자연스럽고 이치에 맞게 늘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통일성의 원리가 소주제와 내용적으로 일치되는 문장들만을 골라야 한다는 선택의 원리라면, 연결성의 원리는 선택된 뒷받침문 장들을 알맞게 늘어 놓아야 한다는 배열의 원리이다.연결성의 원리는 다음 3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1) 시간적 순서에 따른 배열(2) 공간적 순서에 따른 배열(3) 논리적 순서에 따
종합
글쓰기신문
2019.09.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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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글쓰기 전문매체 '글쓰기'에서는 언론출판인 김태수 대표(출판사 엑스오북스)의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특강'을 연재합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한 '글쓰기 걱정, 뚝!'에서 요약 발췌한 내용을 주 1회 소개합니다. 김태수 대표는 중앙일보NIE연구소, 동아닷컴, 국민일보, 스포츠조선 등 신문사에서 20년 동안 일했습니다. 한동안 중앙일보 공부섹션 '열려라 공부' 제작을 지휘했고, 특히 글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아 논술 학습지 '퍼니', '엔비', '이슈와 논술' 등의 편집 총책임자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글쓰기 비법을 직접 전
글쓰기치유
김태수 기자
2019.09.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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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옆에 아담한 전태일 기념관이 들어섰다. 기념관이 들어서도록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우선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수호 이사장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의 노고도 우리를 향한 뜨거운 헌신이다.오늘은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의 8주기 기일이자 전태일 기념관에 전시된 유물의 기증식이 있는 날이었다. 한 사람씩 기증자가 호명될 때 모두 뜨거운 박수를 쳤다. 전태일의 숭고한 정신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물결로 흘러나갈 것이다.광화문 ‘공정세상연구소’에서 기념관까지의 청계천 산책은 며칠간 쉼없이 전
종합
신 평 변호사
2019.09.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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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6일 시작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 등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서둘러야 한다. 4일 모의학력평가가 끝나는 대로 자소서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게 좋다.공인어학성적 등 기재 불가한 부분을 적으면 0점 처리된다. 자소서 작성에 앞서 ‘기재 금지’ 항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소서에 공인어학성적이나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되기 때문이다.자소서 작성 시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대치동 신우성학원 강사진이 대교협 및 주요대학교에서 자소
맑은 머리
글쓰기신문
2019.09.03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