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란 동화가 있다. 주인공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면 속병이 풀려서 완쾌됐다는 이야기다. 억압된 감정을 외부에 표출하여 심신 건강을 찾은 것이다.치유글쓰기(글쓰기치유)는 우울증을 비롯한 심신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미국심리학협회 발표에 따르면, 감정과 스트레스에 관한 ‘치유글’은 다양한 환자들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켰다고 한다.글쓰기는 고통, 실망, 슬픔, 고민 등 내면의 일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지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글쓰기는 가능한데, 이것은 실로 엄청나게 큰 해방을 가져다 준다.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24.03.09 21:31
-
치유글쓰기가 얼마나 효과를 내는지 연구한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미국 텍사스대학의 사회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 박사는 글쓰기 치료의 선구자입니다. 그는 1980년대 후반에 성범죄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글쓰기가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했습니다. 절망의 늪에 깊이 빠져 있던 피해 여성들이 글쓰기를 통해 구원의 밧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여성들이 노트에 깨알같이 쏟아낸 단어들이 눈물로 흠뻑 젖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피해 여성들은 악몽의 껍데기를 한 겹 한 겹 벗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제임스 페니베이커 박사는 이렇게
글쓰기치유
덕 암(자연치유사)
2022.12.23 21:51
-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엄습한 가운데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주는 이색힐링공간 ‘신비의 약손치유(약손월드 도곡타워팰리스점)’가 오늘 서울 강남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위치는 도곡역(3호선, 분당선 환승) 4번 출구에서 도보 6분거리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30길 10, 현대비젼 719호다.(02-566-6887)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로 100% 예약제이며 덕암 원장과 간호사 출신 자연치유사인 최영선 선생 등이 자연치유를 도와준다.관리 내용은 자연치유에 근거한 것으로 다양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①복부의 장을 부드
글쓰기치유
이상혁 기자
2022.09.16 00:52
-
[편집자 주] '치유글쓰기' 신문사에서는 독자들에게 치유글쓰기를 지도해 드리고 완성본을 게재해 드립니다.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예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선 학교와 병원, 요양원, 수행단체에서 출장 강의도 해 드립니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ZOOM)도 가능합니다.(문의=gjgjgj7777@hanmail.net)★ “계속 상담 치유를 받으셔요. 지금 여기서 상담을 멈추면 앞으로 더 힘겨운 짐을 메고 살 겁니다.”고교 졸업반 때의 일이다.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더 이상 상담을 받지 않겠다고 하자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의
글쓰기치유
이순기(대학생-예명)
2022.09.16 00:50
-
우리 아빠는 무뚝뚝하면서도 그 속에서 은근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보통의 아빠와 같은 분이시다. 나는 우리 아빠를 정말 많이 사랑하면서도, 아빠를 볼 때마다 가슴 한구석이 아린 느낌이 때때로 든다.우리 아빠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오빠와 나를 낳자마자 기술을 배워 모터 가게를 차리셨다. 처음에는 단순한 모터 설비로 시작했던 사업이 점점 커지면서 지금은 관내 대부분의 학교를 도맡아 수리하실 만큼 성장하셨다. 아빠가 맡으셨던 학교 중에는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도 포함이었다.내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우리 아빠는 내가 다니고 있던 고
글쓰기치유
김사랑 대학생 기자(예명)
2022.09.16 00:44
-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난 건 1978년 4월, 43년 8개월 전입니다. 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全經聯)의 신입직원, 그녀는 '전경련' 회장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던 '소문난 미인'(나중에 입사 후 확인함)이었습니다. 당시 '전경련'이 있던 31빌딩(종로구 관철동)은 서울에서 제일 높고 멋진 건물이었지요.(31빌딩 1970년 준공, 63빌딩 1980년 준공). 당시 전경련 회장은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회장이었습니다.처음부터 아내에게 빠졌습니다. 별 일이 없는데도 결재서류를 들고 비서실을 자주 드나들었지요. 구애(求愛) 편지
글쓰기치유
김기만 기자(전 동아일보 근무)
2021.12.26 00:55
-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낙하실험' 보도(2015년 10월 16일 / 기사 링크 참조)를 보고. 마음이 불편하고 무언가 답답한 마음이 들었디. 그 이유는 내 어릴 적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며, 우리 아이들이 초2, 초4이기 때문이다. 늘 교실 안에서 영웅이었던 나는 교실 밖에서는 꼴찌들을 따라다녔다. 꼴찌는 교실 밖에서 나의 영웅이었다.[사회] 경찰 "'캣맘 사건', 초등학생 낙하실험 중 불상사" (브리핑 전문) | YTN난 어릴 때 반에서 늘 1등 2등을 하던 착하고 착실하고 얌전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친구관계가 폭넓은 그야말
글쓰기치유
홍영일 교수
2021.10.20 22:27
-
[편집자 주=프로축구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이 1997년 창단했을 때부터 서포터스로 맹활약한 권혁대 씨(57)가 지병으로 지난 5일 별세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유운호 전 대전시티즌 사무국장의 추모사를 싣습니다. 축구 불모지였던 대전을 '축구특별시'로 발전시키는 데 큰몫을 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빈 하늘로 진군하는 너를 보낸다. 축구의 이름으로 시티즌의 열망과 대전의 역사인 대전의 아들이었던 ‘권 혁 대’, 너를 빈하늘로 보낸다. 허망하다 하면서도 이리 허망한 줄 몰랐고 참담하다 하면서도 이다지 참담한 줄 우리는 도무지
글쓰기치유
유운호(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전 사무국장)
2021.10.07 08:11
-
[편집자 주] '치유글쓰기' 신문사에서는 독자들에게 치유글쓰기를 지도해 드리고 완성본을 게재해 드립니다.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예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선 학교와 병원, 요양원, 수행단체에서 출장 강의도 해 드립니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ZOOM)도 가능합니다.(문의=gjgjgj7777@hanmail.net)★ 나는 대학교 4학년이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그동안의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면 이렇다할 추억이나 경험이 없다. 그렇다고 성적이 매우 훌륭하지도 못하다. 누가 물어보면 대답을 꺼릴 정도로 좋지 않다.친구들을 보면 학점, 대
글쓰기치유
김진영(대학생-예명)
2021.08.08 17:02
-
할아버지는 항상 건강하셨다. 운동을 좋아하셔서 매일 테니스를 치셨다. 전국대회 수상을 하실 정도로 잘하셨다. 언제나 활기차고 씩씩하게 지내시던 할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입원을 하셨다. 병원에서는 폐렴이라면서 2주 정도 지나면 나을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차도가 없었다.엄마가 할아버지를 모시고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검사결과가 나오는 날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할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3기라 그리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실감이 안 났다
글쓰기치유
이동호 대학생 기자
2021.08.06 16:44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란 동화가 있다. 주인공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치면서 속병이 완쾌된다. 억압된 감정을 외부에 표출하여 심신 건강을 찾은 것이다. 미국심리학협회 발표에 따르면, 감정과 스트레스에 관한 글쓰기는 다양한 환자들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켰다고 한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로하여 심신을 치유하는 ‘치유글쓰기 마라톤’이란 이색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립대학교 의사소통교실은 2021년 1학기 글쓰기 워크숍을 ‘치유글쓰기 마라톤’이란 비대면 온라인 강의(ZOOM)로 시립대 창공관 4-118호에서 6일
글쓰기치유
이상혁 기자
2021.08.05 20:45
-
"우리 미스코리아! 이리 와, 아빠랑 같이 산책하자!""아빠가 라면 끊였는 데 같이 먹을까?"교직에 계신 아버지는 내 애칭을 미스코리아라 부르며, 내 공부 시간에 방해되지 않는 한 모든 걸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그런 다정하기도 하시고 때론 무서우신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었고, 학창 시절 늘 공부를 잘했던 친 언니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나 보다.어린 시절, 나는 공부만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다. 중학교 2학년, 3학년 시절은 가히 내 인생의 전성기였던 시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는 시험이란 시험만 보면 만점을 받았고, 한
글쓰기치유
이서영 교수(동양대)
2021.02.20 17:10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친 동화가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기 귀’라고 외치면서 속병이 완쾌된 동화 속 주인공처럼, 억압된 감정을 글로 외부에 표출하여 심신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미국심리학협회 발표에 따르면, 감정과 스트레스에 관한 글쓰기는 천식과 관절염,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 등 다양한 환자들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고 한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로하여 심신을 치유하는 ‘치유글쓰기 특강’이 열린다. 생활수행단체 (주)타오월드는 “새달 20일 오후 2~5시에 ‘타오요가와 함께하는 치유글쓰기 특강’을 무료
글쓰기치유
이상혁 기자
2021.01.24 06:54
-
치유글을 모으면 훌륭한 책이 됩니다. 작가란 문예지에 등단한 사람만의 호칭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글로 정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작가라 부를 수 있습니다.그러면 치유글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까요?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그 상황을 글로 적어 보셔요. 치유글쓰기는 감정을 쏟아내는 안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갈등에서 유발되는 우울, 분노, 불안, 슬픔과 굶주림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글쓰기는 놀라운 치료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배우자나 자녀를 잃고 의사소통 능력이 멈춰버린 사람들에게 언
글쓰기치유
이상혁 기자
2020.10.26 11:51
-
"글을 잘 쓰려면 다시 고쳐쓰는 과정을 거치는 게 좋습니다. 크게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느낌을 확인해보고 수정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서울대 독어독문학과의 크리스티안 바이어 교수는 "라틴어에 'nulla dies sine linea'(매일 한 문장씩 써보아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이것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렇게 하면 좀 더 명확하게 생각을 정리해 좋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예전에 미국 하버드대의 글쓰기 담당 교수에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글을 잘 고쳐쓰는 사람'이라는 말을
글쓰기치유
신향식 기자
2020.10.21 23:43
-
치유글에는 어떤 내용을 담을까요?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관계가 있다면 그 상황을 글로 적어 보셔요. 치유글쓰기는 감정을 쏟아내는 안전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갈등에서 유발되는 우울, 분노, 불안, 슬픔과 굶주림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글쓰기는 놀라운 치료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배우자나 자녀를 잃고 의사소통 능력이 멈춰버린 사람들에게 언어와 생각, 감정을 열어주는 소중한 창구가 됩니다.친구에게 욕을 퍼부어도 좋고, 엄마나 아빠에게 비명을 지를 수도 있습니다. 속이 후련하도록 남편이나 아내에게 소리칠 수도
글쓰기치유
덕 암(자연치유사)
2020.10.11 22:43
-
[편집자 주] 언론출판인 김태수 대표(출판사 엑스오북스)의 '초보자를 위한 글쓰기 특강'을 연재합니다. 시공주니어에서 출간한 '글쓰기 걱정, 뚝!'에서 요약 발췌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김태수 대표는 중앙일보NIE연구소, 동아닷컴, 국민일보, 스포츠조선 등 신문사에서 20년 동안 일했습니다. 한동안 중앙일보 공부섹션 '열려라 공부' 제작을 지휘했고, 특히 글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아 논술 학습지 '퍼니', '엔비', '이슈와 논술' 등의 편집 총책임자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글쓰기 비법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방을 꾸밀 때는 방의 용
글쓰기치유
김태수 기자
2020.10.04 10:25
-
치유글쓰기는 감정을 해소해 줍니다. 다시 경험하게 해 줍니다. 의식하지 못했던 부분,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게 합니다. 생각을 정리해 줍니다. 내면의 지혜와 창조성을 일깨워줍니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주는 겁니다.치유글쓰기는 면역 체계를 개선하고 기분을 향상시켜 줍니다. 글을 쓰다 보면 환자의 의식·무의식 속의 상처나 트라우마가 겉으로 드러납니다. 거리를 두고 보게 해 줍니다. 감정의 객관화를 할 수 있는 거지요.“자신이 글을 써놓고도 ‘내가 왜 이런 구절을 썼나’ 놀라는 환자도 많다”고 합니다. 이는
글쓰기치유
덕 암(자연치유사)
2020.10.03 00:12
-
글쓰기는 어떤 효과를 줄까요? 글쓰기는 뇌를 끊임없이 자극합니다. 연합·조절·조정의 기능을 하는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합니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서장애가 나타납니다. 글쓰기는 이를 예방합니다. 치매환자의 재활에도 도움이 됩니다.글쓰기는 고통, 실망, 슬픔, 고민 등 내면의 일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지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글쓰기는 가능한데, 이것은 실로 엄청나게 큰 해방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글쓰기엔 치유적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치유 효과를 발휘하는 겁니다
글쓰기치유
덕 암(자연치유사)
2020.09.14 14:00
-
치유글쓰기는 심신을 치유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행복한 일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흉흉한 소식이 많아지면 더 큰 혼란과 외로움, 우울함에 빠지기도 합니다.코로나19가 확산하는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도 슬프겠지요. 취업을 못하거나 실직을 하거나 몸이 아파도 우울해질 겁니다.이럴 때는 모두 치유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종교 생활로 해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적극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치유법이 있습니다. ‘자연치유’라는 겁니다.그 중에서도
글쓰기치유
덕 암(자연치유사)
2020.09.07 00:48